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오버 더 초이스 (문단 편집) == 특징 == [include(틀:스포일러)] [[퓨처 워커|전]][[폴라리스 랩소디|작]][[피를 마시는 새|들]]에 비하면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특유의 실험적인 서술이 눈에 띈다. > 잔뜩 지친 데다 왼팔도 확 떼버리고 싶을 만큼 쑤신 그 보안관 조수에겐 그 정도 논리면 가치가 충분하다. → 잠을 잘 수 있게 해주었다. 위와 같이 → 기호를 넣어서 독백하는 장면이 있다. 묘사만이 아니라 내용 면에서도 파격이라 할 만한 부분이 꽤 된다. 특히 [[드래곤 라자]] 이후 최초의 [[1인칭]] 장편소설이라는 점과 출판되기 전에 [[웹소설]]로 먼저 공개되었다는 점을 살려서 기막힌 연출을 만들어낸다. 예를 들자면 [[떡밥]] 몇 개를 회수하면서 사실 이놈이 범인이다! 하고 반전을 터트려놓고는 슬슬 독자가 그 반전을 납득할 즈음에 또 다른 떡밥을 회수하면서 사실 그건 서술자 티르의 착각이었고 저놈이 범인이다! 하면서 반전에 반전을 겹치는 식으로 [[연쇄폭발]]을 일으킨다. 특히 후반부에서는 그야말로 반전의 끝이 뭔지 보여주는 전개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는데, 덕분에 [[브릿G]]에서 실시간 연재를 따라간 독자들은 이번 회차에서 제시된 가설이 다다음 회차에서 바로 부정되는 상황에 매주 혼란에 빠져야 했다. 주인공 티르의 유쾌하면서도 솔직한 서술도 일품이다. 당황이나 슬픔 등의 인간적인 감정을 비추면서도 사건을 담담하게 묘사하려 애쓰는 티르의 서술은 마치 작중 사건이 실제로 일어난 듯한 인상을 준다. 특히 [[서니 포인도트|폐광에 갇혀 죽은 소녀]]와 [[지상과 지하의 주인|부활의 권능을 가진 존재]]를 필두로 해 현실적인 [[비극]]과 비현실적인 [[판타지]]가 수없이 교차하는 본작에서 이러한 기술 방식은 독자의 안타까움과 놀라움을 더욱 배가시킨다. 다만 중간까지는 전개가 친절하다가 결말은 순식간에 훅 지나가는 이영도 작가 특유의 서술방식이 극에 달해 있고, 오버 더 시리즈의 만담 넘치는 소도시적 분위기가 세계구급 재난이 벌어지는 본작과는 그리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으며, 역시 이영도 작가의 전작에서 흔히 드러나는 단어 비틀기를 통한 생각거리 제공도 이 작품에서는 크게 부각되지 않는 등 "10년을 기다린 이영도의 신작"치고는 다소 아쉽다는 의견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